[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우리금융지주가 다올금융그룹의 벤처캐피탈(VC)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해 말 다올투자증권측에 다올인베스트 인수의향서를 냈다. 인수 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인베스트먼트 지분 전량(52%)이다.

우리금융을 포함해 복수의 후보자가 인수의향서를 냈지만 금액과 조건 등에서 우리금융이 가장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금융은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계속해서 인수합병을 추진중이다. 이번 다올인베스트먼트 인수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다올투자증권의 벤처캐피털(VC) 자회사다. 전신은 KTB네트워크다. 1981년 설립돼 ‘1세대 VC’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