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CES 2023'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부스에 방문, SK바이오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제로 글래스T’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지난 6일 미국 'CES 2023'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부스에 방문, SK바이오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제로 글래스T’을 직접 체험해보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SK바이오팜은 지난 5~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가전 전시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 첫 참가해, 글로벌 협력사인 디지털 치료제 기업과의 현장 미팅을 가지는 등의 성과를 냈다고 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4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자체 개발 중인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SK바이오팜은 CES 첫 참가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제로 글래스T’와 ‘제로 와이어드T’는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국내 제약사 최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환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형태로 개발된 이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제로 앱’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다.

전시 이틀 차인 6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스에 방문해 안경형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제로 글래스’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SK바이오팜의 사업 강화를 격려했다.

지난 6일 미국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과 칼라 헬스 르네 라이언(Renee Ryan) 사장이 현장에서의 첫 미팅을 통해 양사 협력 방안 모색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지난 6일 미국 'CES 2023'에서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과 칼라 헬스 르네 라이언(Renee Ryan) 사장이 현장에서의 첫 미팅을 통해 양사 협력 방안 모색 등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

이동훈 사장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이하 칼라)의 르네 라이언(Renee Ryan) 사장과 현장 첫 미팅을 갖고 DTx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SK바이오팜 CES 2023 현장 부스에도 칼라의 본태성떨림 디지털 웨어러블 치료기인 칼라 트리오를 함께 전시했다.

이 사장은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해 선 보인 뇌전증 감지∙예측 디바이스의 반응이 뜨거웠다”며 “자체 개발한 5종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시작이자, 혁신신약 세노바메이트와의 시너지 효과로 뇌전증 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략적 투자와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혁신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차별화된 가치 제고와 지속성장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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