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이베코 보스 머시너리 팀 루이 이베코 경주차. 사진=이베코 제공
2023 다카르 랠리에 참가한 이베코 보스 머시너리 팀 루이 이베코 경주차. 사진=이베코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이베코는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 2023(Dakar Rally Race 2023)’ 트럭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베코는 이번 시즌 두 명의 드라이버가 최종 1위와 3위를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이베코는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Boss Machinery Team de Rooy IVECO)’와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Eurol Team de Rooy IVECO)’로 구성된 두 팀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 총 8500㎞에 이르는 험로와 거대한 모래 언덕을 함께 주파했다.

‘보스 머시너리 팀 드 루이 이베코’ 소속 ‘야누스 반 카스트렌 주니어(Janus van Kastren jr)’가 4년 연속으로 이베코와 함께 다카르 랠리에 출전, 이번 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 2009년부터 매년 다카르 랠리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유롤 팀 드 루이 이베코’ 소속 드라이버 ‘마틴 반 덴 브링크(Martin van den Brink)’가 최종 성적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마틴의 아들 ‘미첼 반 덴 브링크(Mitchel van den Brink)’도 동일한 팀에서 경기하며 최종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첼은 지난 2019년 만 16세로 다카르 랠리 미케닉 및 내비게이터로 데뷔, 최연소 참가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6스테이지 드라이브 1위로 시상대에 서며 드라이버 스테이지 우승 최연소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2023 시즌 경주 트럭은 이베코의 대형트럭 ‘파워스타(Powerstar)’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베코그룹 산하 파워트레인 브랜드인 ‘FPT(피아트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스)’가 특별 제작한 13ℓ 이베코 커서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00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FPT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 서스펜션과 타이어 공기압 최적화 시스템이 적용됐다.

파비오 산티아고(Fabio Santiago) 이베코 트럭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및 제품 관리 총괄은 “다카르 랠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경쟁에 대한 갈망, 그리고 자신과 차량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는 결의를 함께 다진 파일럿들 덕분이다"며 "투지를 바탕으로 도전을 이어오며 이베코 트럭이 승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우리의 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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