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던 전기 보트 업체 칸델라에 폴스타 2 배터리 팩 및 충전 시스템 공유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폴스타는 스웨덴 전기 보트 업체인 칸델라와 함께 개발한 ‘칸델라 C-8’을 처음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폴스타가 칸델라의 전기 수중익선에 필요한 배터리 팩과 충전 시스템을 다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인 칸델라 C-8은 폴스타 2 스탠다드 레인지 싱글 모터와 동일한 69kWh 배터리 팩과 DC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 선박은 1회 충전 시 22노트(약 40.7㎞/h)의 속도로 최대 57해리(약 105㎞)의 항해가 가능하다. 기존 전기 고속보트와 비교해도 두 세배 긴 고속 주행거리를 확보할 것으로 폴스타는 기대했다.
칸델라 C-8은 효율적인 직접 구동 모터 ‘Candela C-POD’ 탑재와 컴퓨터 제어 방식으로 선체를 수면 위로 들어 올려 마찰을 줄이고 수면 위를 ‘날듯이’ 기동해 기존 모터 대비 에너지 소비를 최대 80% 절감한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배터리 및 차량 엔지니어링에 대한 노하우 공유 등 다양한 협업은 모든 형태의 운송을 지속 가능한 미래로 전환한다는 우리 모두의 공동 목표 도달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폴스타는 배터리 및 충전 시스템을 제3자에게 공급하는 최초의 EV 브랜드로서 자동차 산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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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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