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요금 폭등에 기성정치 외면...무한한 책임감 느껴"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반대하고, 대출금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반대하고, 대출금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설 명절을 앞둔 20일 “대출금리 인하·전기가스 서민요금 동결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용산역 일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귀향하는 시민들에게 인사 한 뒤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반대하고, 대출금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이같이 말했다.

윤 상임대표는 “대출금리와 전기가스요금 폭등으로 서민들의 삶은 극한의 고통을 받고 있지만, 기성 정치는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가스요금 폭등으로 서민들의 분통이 터지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버스 등 다른 공공요금도 곧 인상될 전망”이라며 “강추위에 서민과 취약계층의 삶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에너지재벌은 성과급 1600%를 지급하는 등 ‘역대급 돈잔치’를 벌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기가스 서민요금은 동결하고, 재벌요금은 인상해야 한다. 상위 1% 대기업이 64%를 펑펑 쓰는 특혜만 폐지해도 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다”며 횡재세 도입, 법정최고금리 및 대출금리 인하 등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윤 상임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을 감추기 위해 민주노총, 화물연대, 건설노조 등 노동자들을 공격하고 있다”며 “진보당은 정권의 친재벌·반노동 폭정에 맞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번 전주을 재선거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 운동 등 어느 정치세력보다 민생에 앞장서온 진보당 강성희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가 20일 오전 11시 용산역 일대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을 반대하고, 대출금리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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