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11일 오전 대구 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머지않은 봄을 기다리면서 우리 모두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설 연휴가 시작된다. 사랑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하는 연휴가 되길 바란다. 올해는 민생 경제의 어려움이 어느 해보다 큰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은 글을 남겼다. 

유 전 의원은 "가난의 고통에 짓눌린 저소득층과 노인 빈곤층,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취준생과 실업자들, 저임금과 차별을 견뎌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부동산 폭락과 가계 부채에 시름하는 사람들, 고금리에 장사가 안돼 좌절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고물가에 소득 감소에 살기 어려워진 주부들. 먹고 살기 어려운 모든 분께 따뜻한 위로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에서 사랑하는 피붙이를 잃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유가족분들, 군에 보낸 자식을 잃은 아픔을 겪고 있는 유가족분들께도 우리 정치가 그 아픔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사진=유승민 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 사진=유승민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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