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의 인공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서 바라본 북한군 초소의 인공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강원 지역 최전방 부대에서 기관총 오발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육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7분쯤 강원도 중동부전선의 A부대 감시초소(GP)에서 공용화기 훈련 중 기관총에서 실탄 4발이 발사됐다. 

해당 부대는 당시 '비사격' 훈련을 하고 있어 실탄 사격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발사된 탄도 모두 군사분계선(MDL) 남측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부대는 안내 방송을 통해 '고의로 사격한 게 아니다'는 내용을 수차례 전달했으며, 대비 태세 강화 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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