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 대비 할인율이 주가 향방 가를 것

SK스퀘어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SK스퀘어 실적 추정.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일 SK스퀘어에 대해 SK하이닉스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SK스퀘어의 실적도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이는 SK하이닉스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자체사업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순수 지주회사의 경우 분기 연결 영업이익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낮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SK스퀘어 향후 주가는 단기 실적보다는 적용되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3월 예정된 SK의 자기주식 소각 이후에는 SK스퀘어의 NAV 대비 할인율이 정상화되면서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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