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리스크 제한적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10일 SK스퀘어에 대해 과도한 밸류에이션 할인이 해소될 시점이라고 진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의 커버리지는 개시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SK스퀘어의 현재 주가는 NAV(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이 70%로, 국내 상장 지주회사 내에서 가장 높다"며 "이는 SK하이닉스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과 SK와의 합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주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에는 SK스퀘어에 대한 과도한 할인율 해소가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상장 이후 SK스퀘어 주가는 지주회사임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폭 대비 컸기 때문에 불확실한 SK하이닉스 전망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다"고 진단했다.
또 "지난해 SK가 취득한 자기주식이 소각된다면 SK와의 합병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지게 돼 SK스퀘어가 과도하게 적용받던 밸류에이션 할인이 정상화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SK스퀘어는 다른 지주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데, 점차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축소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 주가 하락리스크는 제한적이며, 2022년 회계연도에 대한 주주환원도 시작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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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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