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7100명을 넘어섰다. 사진=AFP/연합뉴스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7100명을 넘어섰다. 사진=AFP/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최성수 기자]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한 규모 7.8과 7.5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현재 1만7100명을 넘어섰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지진 발생 나흘째인 이날 지진 사망자가 1만414명으로 추가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AFP 통신 등 외신을 인용해 전했다.

튀르키예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에서는 당국과 반군 측 구조대 ‘하얀 헬멧’이 밝힌 것을 합친 사망자가 현재까지 316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국가를 합친 사망자는 1만7176명 수준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튀르키예서만 최대 20만명 이르는 시민들이 여전히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지진에 따른 전체 사망자가 2만명을 넘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튀르키예의 지진 과학자인 오브군 아흐메트는 붕괴한 건물 아래에 갇혀 있는 시민들이 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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