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HK이노엔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0% 상승한 8465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4.3% 상승한 52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신약 케이캡을 필두로 한 전문의약품 및 숙취해소제(컨디션), 뷰티부문(비원츠, 스칼프메드)의 고른 성장으로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인 '케이캡'은 지난 해 국내에서만 14.2% 성장한 1252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지난달 브라질 기술수출까지 합해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의약품 시장 세계1위 국가인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2위 국가인 중국에서는 지난해 비급여 출시에 이어 올해 보험적용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시장 확대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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