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선년규 기자] 한국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 조치에 상응해 중국도 오는 18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키로 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15일 "18일부터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국민 중국 단기비자(방문, 상업무역 및 일반 개인사정 등 포함) 발급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중국이 서로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면서 양국간 갈등이 해소되고 정부와 민간의 인적 교류가 정상화할지 주목된다.
한국과 중국은 반도체 관련 정책 등의 문제로 현재 양국간 예정됐던 항공편 증편이 중단된 상황이다. 또 중국 정부는 자국민의 단체여행 가능 국가에 한국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
중국의 단기비자 발급 재개는 한국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 데 따른 '상호 조치'로 해석된다.
한국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보고 지난달부터 중단해온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부로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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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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