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가 114억원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에스디바이오센서는 파나마 소재 체외진단 유통사 ‘미래로’를 114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미래로는 2004년 파나마에 설립된 체외진단기기 유통·판매 기업으로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속진단브랜드 ‘스탠다드 Q’, 형광면역진단 브랜드 ‘스탠다드 F’ 제품을 중미·카리브해 국가 전역에 납품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로 북미(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중미-남미(에코 다이그노스티카)에 각각의 직판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중미·카리브해 체외진단시장 규모는 현재 4억2900만 달러(약 5500억 원)로 2027년에는 4억 6400만 달러(약 6021억 원)까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파나마의 경우 올해 2800만 달러(약 363억 원)에서 2027년에는 4100만 달러(약 532억 원)까지 연간 10%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호흡기 질병 진단 제품을 시작으로 HPV, 뎅기열, 당뇨병 등 현지 질병에 특화된 진단 제품을 공급해 중미·카리브해 시장 점유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