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 실적 호조에 매출액 23% 증가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AJ네트웍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한 75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084억원, 당기순이익은 11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렌탈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 대비 23.1% 성장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금리인상 등 영향에 전년 대비 85.4% 감소했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수년 간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AJ오토파킹시스템즈 매각을 통해 그동안 재무적인 부담으로 작용했던 지급보증 등 자회사 관련 리스크가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AJ네트웍스는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등을 점검하면서 신사업에 신중히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렌탈 사업 등 주력 사업 부문에 집중하면서 컨테이너 파렛트 렌탈 등 새로운 성장동력 역량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영향으로 소비재 시장은 수요가 크게 위축됐지만, 경기가 둔화될수록 B2B 렌탈 업계의 수요는 늘어난다”며 “올해 실적도 다른 산업군에 비해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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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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