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초에 공기정화 우수식물과 멸종위기식물 390그루 제공

AJ네트웍스는 ‘AJ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 사진=AJ네트웍스
AJ네트웍스는 ‘AJ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 사진=AJ네트웍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AJ네트웍스는 생태계 파괴의 위험성을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리고, 멸종위기식물을 보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AJ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실숲 조성 프로젝트는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나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날이 많아지는 점에서 착안해 기획된 프로젝트로, 지난해 5월 서울 숭례초등학교에 ‘AJ교실숲 제1호’를 조성한 바 있다.

‘AJ교실숲 제2호’는 지난 18일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의 문정초등학교에 조성됐다. 

20명의 AJ네트웍스 임직원 자원 봉사자들이 문정초를 방문해 사회적 기업 ‘㈜트리플래닛’과 협력해 총 390그루의 공기정화 우수식물과 멸종위기식물로 15개 학급을 교실숲으로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아레카야자’ 등 미국우주항공국(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과 ‘파초일엽’ 등 멸종위기식물로 구성된 생물다양성 보전키트는 교실 내 미세먼저 흡수와 함께 식물과의 교감을 통한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환경인식 변화 등 환경교육적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J네트웍스는 교실에 배치된 화분과 동일한 수량의 아기 묘목도 기부할 계획으로, 기부된 아기 묘목은 양묘장에서 성장 후 멸종위기종의 자생지에 식재되거나 필요한 곳에 심어져 푸른 숲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AJ네트웍스 관계자는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환경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지속가능한 환경리더십이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학교에 교실숲을 계속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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