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케이뱅크는 전세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낮췄다고 22일 밝혔다. 

일반전세대출 금리는 연 0.12%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금리는 연 3.84~5.35%에서 연 3.72~5.23%로 조정됐다. 청년전세대출은 연 3.84~4.37%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 전세대출은 전세·월세 보증금 모두 100% 비대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대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 계약금 영수증 두 가지로 간소화했으며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

케이뱅크는 또한 아파트담보대출도 업계 최저 수준인 연 3%대로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금리는 연 4.28~5.28%, 변동금리 상품금리는 최저 연 3.91~5.61%가 적용된다.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과 대환(한도 10억원), 생활안정자금이 있으며, 대출신청부터 승인까지 비대면으로 최소 2일 만에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미 은행권 최저 수준 금리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높은 대출 금리로 고객 부담이 가중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금리 인하를 결정했다"면서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해 고금리 시대 가계 주거비 부담 경감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