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르 전기상용차 충전권 지원 이벤트. 사진=티오르 제공
티오르 전기상용차 충전권 지원 이벤트. 사진=티오르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티오르(TIOR)는 전기상용차 구매자에게 충전권을 증정하는 ‘운수대통’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3년 국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됨에 따라 전기상용차 보급 촉진 차원에서 마련됐다. 28일까지 전기화물차 구매 신청 후 예약금을 입금한 소비자 2023명에게 3만원 충전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충전권은 차량 출고 시 함께 발송된다.

충전권 지급 차종은 도심형 전기화물밴 ‘이티(ET)밴’, 전기트럭 ‘젤라EV’, 18인승 전기버스 ‘이비온E6’ 등 3종이다. 이 중 이티밴과 젤라EV는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이 구매할 경우 국비지원액의 30%(최대 360만 원)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는 화물 전기차다.

여기에 젤라 EV는 전년 대비 국고 보조금이 감소했지만, 유통사(에스에스라이트)의 지원으로 최대 지원금(1200만 원)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티오르는 전기차 온라인 판매 서비스와 비대면 시승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티오르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하면 전기차 계약부터 보조금 접수, 출고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송태선 모빌리티사업실장은 "내연기관차 대비 소모품 교환이 거의 없고 유지비가 낮은 전기차의 강점을 선택하는 운전자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티오르에서도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티오르는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 확정 후 신속하게 차량을 출고하기 위해 보조금 접수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전기차 구매보조금' 정책에 따르면 올해 전기 화물차 보조금은 최대 1200만원으로 대당 보조금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지원 차량 수는 지난해보다 늘어나 전기화물차 보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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