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올 상반기 다양한 신작들이 출시 예정인 가운데, 게임사들의 주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도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내 글로벌 출시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HRONE AND LIBERTY, TL)의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출시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TL은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MMORPG로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다. 날씨에 따라 게임 속 환경이 변화하는 오픈월드를 비롯해 이용자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경되는 ‘프리 클래스’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용자와의 대결(PvP) 여부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파이널 테스트는 이달 21~22일 양일간 판교 R&D 센터에서 5시간 동안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선별된 이용자가 참가하게 된다. 테스트를 통해 △튜토리얼(tutorial) △세계관과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코덱스(Codex) 플레이’ △지역 이벤트 △레이드(Raid)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테스트를 기반으로 게임 완성도를 높이고 이후 공개 예정인 파트너사와 함께 글로벌 테스트와 마케팅을 시작해 TL의 출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엔씨소프트는 TL외에도 신작 ‘배틀 크러쉬’를 모바일·닌텐도 스위치·PC 플랫폼으로 연내 글로벌 출시해 콘솔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신작 ‘아키에이지 워’ 출시를 앞두고 쇼케이스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출시 예정인 MMORPG로 모험과 생활 콘텐츠 중심인 원작과 다르게 다른 이용자와의 경쟁과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경쟁 콘텐츠와 함께 육지와 바다로 구성된 오픈 월드를 탐험하게 된다.
아키에이지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개발사인 엑스엘게임즈의 송재경 대표와 박영성 PD를 포함한 주요 개발진이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출시를 앞둔 각오와 함께 서비스 방향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온라인 쇼케이스가 종료된 이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개최를 앞두고 관련 영상을 공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분기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 워는 지난달 11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현재 150만명의 사전등록자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