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홍정표 기자] 한진은 지난해 처리한 B2B 패션 물량이 전년 대비 31% 증가한 1700만 박스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성통상, 신세계인터내셔날, K2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에프앤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들의 물류 파트너인 한진은 엔데믹 전환에 따른 패션 수요의 증가세에 맞춰 백화점, 할인마트, 로드숍 등 전국의 고객사 매장 오픈 전까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진은 1993년부터 쌓아온 패션 물류 노하우와 일 최대 12만 박스의 물량 처리 능력을 보유한 패션 물류 전용 B2B 센터를 통해 상품의 출고, 보관, 유통가공 등 통합 서비스 제공과 전담 간선 체계 운영 등 고객중심의 물류 프로세스로 패션 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
특히, 패션 물류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65개 네트워크와 전담 배송인력을 갖췄으며, 지난해 6월에는 국내를 넘어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론칭했다.
숲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 및 판매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숲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패션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패션 행사 참여와 물류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여 성공적인 해외 안착을 위한 기회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패션 친화적인(Fashion Friendly) 물류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패션 물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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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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