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국토교통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창모터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개 차종 2만86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드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4219대(판매이전 포함)에서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어라운드 뷰)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확인됐다.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 등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포드 퓨전 등 3개 차종 3107대는 ‘다카다 에어백’이 장착돼 리콜한다. 다카다 에어백은 충돌 발생 시 운전석 에어백 팽창 압력이 과도하게 높아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위험이 있다.
대창모터스 다니고밴 443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오류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배터리 셀 온도에 따른 충전 제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거나, 배터리 잔류량 오차로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LTS125 이륜차 874대는 연료탱크 외부 충격 완화 부품이 누락됐다. 방치할 경우 고르지 못한 노면을 주행할 때 연료탱크 용접부에서 균열이 발생, 누유로 인한 화재 가능성이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는 28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리콜 수리를 시행한다. 대창모터스와 한국모터트레이딩 등은 3월3일부터 결함 수리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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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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