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볼보트럭코리아는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3일 업무 협약식에서 한국 상용차 시장에 경쟁력 있는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전기트럭 출시를 앞두고 충전시설 구축 관련 금융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TaaS E2E(Transport-as-a-Service End-to-End)와 IaaS(Infrastructure-as-a Service) 두 가지 상품의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 TaaS E2E는 트럭은 물론 보험, 반납 옵션, 충전소 설치, 타이어 구매 비용 등 모두를 지원하는 포괄적인 금융상품이다. IaaS상품은 고객 뿐만 아니라 운송사, 화주, 충전 사업자 대상의 충전 인프라 및 충전소 운영 지원까지 포함한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번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고객들이 전기트럭 구매 시 통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사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최진우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사장은 “최근 많은 국가에서 탈화석 운송 수단으로의 전환이 강력히 요구되고 있기에 앞으로 전기 트럭에 대한 국내 수요 역시 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트럭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대형 전기트럭의 양산에 돌입, 총 6종의 전기트럭 모델을 출시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연내 상용차 업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 대형 전기트럭 ‘FH 일렉트릭’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