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아에스엠 제외시 단 4주 공개매수 응해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하이브 사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에 실패했다.

하이브는 6일 SM엔터테인먼트 공개매수 결과, 23만3817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당초 지분 25%(591만1826주)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0.98% 확보에 그친 것이다.

앞서 이달 2일 갤럭시아에스엠은 공시를 통해 하이브의 공개매수에 응해 23만3813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아에스엠을 제외하면 공개매수로 들어온 주식 수는 단 4주 뿐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하이브에 매각한 지분 14.8%를 더해 현재까지 15.78%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풋옵션이 걸린 이수만의 잔여 지분 3.65%를 합치면 하이브 측 지분은 19.43%이다.

하이브는 "응모주식수가 매수예정수량을 하회해 전량 매수했다"며 공개매수대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