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관리도 차별화된 경쟁력

세비도플레닙 임상 2상 유효성 데이터. 자료=유진투자증권
세비도플레닙 임상 2상 유효성 데이터. 자료=유진투자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오스코텍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및 기술 이전 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권해순 연구원은 "지난주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 임상 2상 결과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없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주가 급락이 있었다"며 "다만 R&D Day에서 공개된 추가 임상 데이터에서는 임상 목적, 임상 종결점 기준 설정, 대상 환자 수 등에 따라 통계적 유의성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쟁약과 비교 시 세비도플레닙의 차별화된 우수한 약효를 확인할 수 있어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 및 기술 이전 계약을 기대하게 됐다"며 "또 세비도플레닙 외 초기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연구 방향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오스코텍은 ‘R&D Pipeline Management’가 잘 되고 있다는 것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라며 "이번 R&D Day에서 오스코텍은 임상 2상 완료 단계인 세비도플레닙 뿐만 아니라 임상 1상 진행 중인 SKI-O-801(급성 골수성 백혈병 및 폐암 타겟), 임상 1상 진입 예정인 ADELY01(알츠하이머 타겟), 비임상 진입 예정인 OCT-598(면역 항암 타겟) 등의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레이저티닙(임상 3상 진행 중) 뒤를 이어갈 유망한 파이프라인들의 보유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오스코텍은 올해 다수의 학회에서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및 임상 결과들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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