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미글로벌
사진=한미글로벌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이 베트남 하이증성(Hai Duong)의 장애인 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베트남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한미글로벌과 따뜻한동행은 국내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해외로 사업을 확대해 베트남 장애인 가정과 6.25 전쟁에 참여한 에티오피아, 튀르키예의 참전용사 가정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770건, 해외 59건의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을 통해 하이증성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중 네 곳의 가옥을 대상으로 약 2개월 동안 주거환경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사업 지원을 받은 가정 중 지적장애를 가진 팜 티 무언(Pham Thi Muon)(여, 42세)의 어머니는 "이전까지 밖에서 불을 피워 요리를 해 폭우와 추위에 매번 걱정했는데 이제는 부엌이 수리돼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하이증성 지아록현에서 진행된 공간복지 지원 사업 준공식에는 지원 대상 장애인 가족을 비롯해 이민우 한미글로벌 베트남 법인장, 지아 록(Gia Loc) 지역 인민위원회 대표, 하이증성 여성연맹산하 March 8 센터의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따뜻한동행은 2010년 설립돼 장애인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및 자원봉사 활동 지원과 국제개발 협력 등을 실시하는 순수 비영리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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