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서울시 등 전국 22개 지자체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수행한 결과 차량 속도는 17% 향상(25.4㎞/h→29.8㎞/h), 지체시간은 30% 감소(122.1초/㎞→96.5초/㎞) 효과를 보였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통정보센터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교차로 신호의 효과적인 개선과 운전자 및 보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교차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공단은 지난해 전국 22개 지자체 6185개 교차로(329개 가로축)에 대한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를 현재 교통량에 따른 교통상황을 적용해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했다. 교차로 진행차로 변경 등 다양한 개선안도 함께 도출·적용했다.
한편 공단은 교차로의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탄소발생 절감 효과 등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9073억원(환경비용 186억원 포함)의 경제적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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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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