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까지 6개 직무 대상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달 10일부터 27일까지 SW·위성 연구개발·운영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분야는 △SW개발(인공지능) △SW개발(시뮬레이터) △SW개발(항공전자) △위성제어 △생산기술 △품질 등 총 6개 직무가 대상이며 SW개발 인공지능 분야는 수도권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채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SW‧유무인 복합 전투임무 자율화 SW 개발과 독자적 위성 플랫폼 개발을 위한 위성제어 등 미래 성장사업을 추진할 인력을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폴란드 수출에 이은 최근 말레이시아 수출, KF-21과 FA-50 양산에 대비해 생산기술과 품질 인력도 채용한다. KAI 주력사업을 고도화하기 위한 일환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와 온라인 AI 인‧적성검사, 대면 면접전형, 신원조회와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KAI는 지난 6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지역 거점 12개 대학교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에 참가하고 캠퍼스 리쿠르팅을 진행하고 있다. 공고 마감 전인 이달 23~24일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가 필요한 직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KAI는 올해 상반기 채용에 이어 하반기 공채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도권 연구소 운영과 내부 인재관리 체계를 강화,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KAI 관계자는 “미래 사업을 위한 이번 채용은 SW개발에 집중해 채용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우수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외부에 홍보함은 물론 사내 교육과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개인연금지원, 종합검진 등 의료비, 자녀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근무복지제도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 효율을 위해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선택근무제를 운영 중이며 육아휴직 이후 높은 복귀율을 기록해 2019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