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친환경차 전문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3’이 서울 코엑스에서 15일 개막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은 EV트렌드코리아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며 코엑스(Coex)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친환경 자동차 전시회다.

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올해 EV트렌드코리아에는 △현대자동차, 기아, 볼보트럭 등 완성차 제조사 △젠스테이션, 젠트로피 등 소형 모빌리티 기업 △채비, SK시그넷, 모던텍, 중앙제어 등 충전기 및 인프라 기업 등 총 95개사가 참가해 441부스로 꾸려졌다. 전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볼보트럭은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일렉트릭’을 공개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EV6, 니로 플러스 택시 등 전기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기업의 메시지를 방문객들에게 전달했다. 국내 전기차 충전기업들은 향후 출시 예정인 고출력 충전기 등 미래기술 소개에 공을 들였다.

전시 외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EV 360 컨퍼런스 △EV 투자 세미나 △전기차 레이스 EV 에코랠리 △EV 라이브쇼 △오토디자인어워드(Auto Design Award) △전기 이륜차 시승 체험존 △SK렌터카 온∙오프라인 라이브커머스 등이 운영된다.

이 중 16일 오후에 진행하는 SK렌터카 라이브커머스 방송 ‘다이렉트 라이브 쇼’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아이오닉 6, 기아 EV6, 테슬라 모델3·모델Y, 폴스타 폴스타2 등에 대한 견적 및 계약 상담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EV트렌드코리아 개막식에서는 제 2회 EV 어워즈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EV 어워즈에서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환경부 장관상)’ 및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에 현대차 아이오닉 6 △‘올해의 혁신전기차’에 기아 EV6 GT △‘올해의 전기충전기’에 CHAEVI(채비)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