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티맥스소프트는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목표로 메타버스 기반 온라인 이벤트 플랫폼 기업 살린과 가상 전시·홍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이번 협약으로 살린의 메타버스 기반 이벤트 플랫폼 ‘고벤’를 활용해 올해 중 ‘디지털 가상 홍보관’을 열 계획이다. 고객과 만나는 공간을 메타버스 형태의 3D 인터페이스로 구성해 공식 마케팅·홍보 채널로 활용하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선다.

특히 티맥스소프트는 그동안 디지털 전환 사업을 주력으로 전개해온 만큼 고객 소통 방식에도 디지털 혁신을 적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가상공간에서 자사의 핵심가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교육 콘텐츠 등을 입체적이고 실시간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사가 보유한 기술,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의 가상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구현함과 동시에 플랫폼 고도화를 이뤄 추후 메타버스 기반 B2B(기업 간 거래) MICE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한다.

이를 위해 티맥스소프트의 영업·기술지원 체계, 개발 노하우와 살린의 가상 전시·홍보관 솔루션을 상호 교류하고 컨퍼런스, 전시회, 이벤트 등 상품기획부터 개발, 마케팅, 구현까지 전반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살린이 메타버스·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반 소셜 플랫폼 행사를 매개로 기업의 창의적인 콘텐츠 전달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업으로 기술·사업 영역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변재학 티맥스소프트 전략마케팅실 전무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강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링크드인, 네이버 블로그 등 디지털 채널을 다각도로 개설하며 고객 소통 강화에 힘써왔다”며 “그 연장선으로 메타버스 기술을 보유한 살린과의 협업을 통해 온라인 홍보관의 성공적인 론칭을 준비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고객 친화 경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세제 살린 부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티맥스소프트와 협업으로 살린은 B2B 시장 확대와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이 향후 글로벌 사업까지 이어지도록 꾸준한 노력과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