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수익률 33.3%

마곡지구 9단지 조감도. 이하 자료=SH
마곡지구 9단지 조감도. 이하 자료=SH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공급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분양원가가 3.3㎡당 1291만원으로 산정됐다.

21일 SH공사는 마곡9단지는 962세대를 분양했으며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936만8000원(분양원가 1291만3000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용 59㎡ 기준으로 분양원가는 3억2700만원, 분양가격은 5억800만원이다.

전체 분양원가는 3849억7800만원(택지조성원가 1485억3600만원, 건설원가 2364억4200만원)으로 전체 분양가 5775억80000만원에서 분양원가를 제외한 분양수익은 1926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수익률은 33.3%다. 앞서 1차 분양한 14단지(5.1%)나 2차 분양한 8단지(17.1%)보다 수익률이 높은 수준이다.

마곡지구 9단지는 2022년 11월 공개한 고덕강일지구와 마찬가지로 71개 항목으로 정리해 공개하며 준공내역서도 함께 볼 수 있다. 택지조성원가는 용지비, 조성비, 이주대책비 등 10개 항목으로, 건설원가는 도급내역서에 기반한 공종별 공사비와 간접비 항목을 합해 61개 항목으로 구분 공개한다.

한편 마곡지구 9단지는 2020년 2월 분양한 단지로 단지 외곽에 오피스동이 함께 있고 상업 중심지 접근성이 우수하다. 9호선 신방화역 및 5호선 마곡역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도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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