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도 오름세…카르다노 5%대 급등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4% 넘게 상승하며 2만8000달러를 돌파했다.
30일 오전 7시 2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4.07%, 4.30% 뛴 2만82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3740만9000원으로 30일 0시 가격보다 8만6000원(0.23%) 상승했다. 코빗에선 3733만6000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149만6000원(4.17%) 급등했다. 업비트에선 3743만1000원, 코인원에서는 3734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40만5000원(3.90%), 132만4000원(3.68%) 올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1.23%, 4.00% 상승한 1790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237만2000원으로 30일 0시보다 2000원(0.08%) 뛰었으며 코빗에선 236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3만1000원(1.33%) 상승했다. 업비트에선 237만1000원, 코인원에서는 236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에 비해 3만1000원(1.32%), 2만2000원(0.94%) 올랐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72% 오른 0.5493달러에, 카르다노는 5.22% 급등한 0.3841달러에 가격을 형성했다. 폴리곤은 3.72%, 솔라나는 4.08% 상승하며 1.12달러, 21.12달러에서 각각 거래 중이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0.0758달러, 0.00001069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3.27%, 2.70% 오른 수준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모두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35포인트(1.00%) 뛴 3만2717.6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56.54포인트(1.42%) 오른 4027.81로, 나스닥 지수는 210.16포인트(1.79%) 상승한 1만1926.24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한 UBS에 대해 스위스 정부가 자금 지원 승인을 발표하자 은행 리스크 완화 기대로 상승 출발했다"라며 "여기에 마이크론이 반도체 업황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발표하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기관 투자자 심리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지표 결과 또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면서 "결국 시장은 최근 은행 리스크가 개별 요인이라는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의 발언으로 안정을 찾은 가운데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종료 기대와 개별 기업 이슈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