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상승 전환…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정우교 기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를 제소한 상황에도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2만7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29일 오전 8시 22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3% 오른 2만72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해선 2.95% 낮아진 가격 수준이다. 전날 CFTC는 파생상품 등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바이낸스와 CEO인 자오창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식에 비트코인은 3% 넘게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내 상승 전환했다. 

국내 빗썸에선 29일 0시에 비해 41만원(1.15%) 오른 360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4만1000원(0.39%) 내린 360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선 3601만7000원, 코인원에서는 3601만4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9만3000원(0.26%), 10만7000원(0.30%) 빠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58% 오른 17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1.30% 내린 가격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34만3000원으로 29일 0시보다 4만4000원(1.91%) 올랐으며, 코빗에선 234만4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6만3000원(2.76%) 뛰었다. 코인원에선 234만4000원, 업비트에서는 234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6만원(2.63%), 5만8000원(2.54%) 상승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 전환했다. 리플은 24시간 전 가격보다 8.94% 급등한 0.5208달러에, 카르다노는 6.91% 뛴 0.36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4.45%, 솔라나는 3.29% 상승률을 보이며 1.09달러, 20.49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1.56%, 0.84% 오른 0.07383달러, 0.00001046달러에 가격을형성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일제히 하락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3포인트(0.12%) 내린 3만2394.25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에 비해 6.26포인트(0.16%) 후퇴한 3971.27로, 나스닥 지수는 52.76포인트(0.45%) 하락한 1만1716.06에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은행 리스크 완화에도, 실적 시즌을 앞두고 실적 둔화 우려 속 차익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다"라며 "특히 디즈니가 메타버스 사업부를 페지하자 관련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등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업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 금융주도 상승하다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의 규제 강화 언급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라며 "결국 미국 증시는 차익실현에 집중하며 하락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는 달러 약세 등을 기반으로 낙폭이 축소된 채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