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아띠’ 활동 전년 대비 인원·기간 2배 확대

사진=롯데정밀화학
사진=롯데정밀화학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롯데정밀화학은 29일 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 행사장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엘-아띠’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를 상징하는 영문자 ‘엘(L)’과 친한 친구를 뜻하는 단어 ‘아띠(Artti)’의 합성어로 명명한 이번 활동은 만 18세 도래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 처음 시작됐다. 올해 2차년도 활동은 이달 24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말까지 총 10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110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참여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전원이 올해도 재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지원 인원을 200명, 기간은 10개월(3~12월)로 각각 2배 수준으로 확대했다.

롯데정밀화학은 IT에 익숙한 세대 특성과 자립준비청년의 프라이버시를 고려, 메타버스 공간을 엘-아띠 온라인 캠퍼스로 꾸며 진행하기로 했다.

엘-아띠 활동은 주거, 심리 불안, 취업·진학 등 미래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자립준비청년에게 가상 생활 체험, 전문 심리 상담과 진로 설계 컨설팅 등의 교육을 제공하고 임직원 멘토링, 자립준비청년간 네트워크 형성 활동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한다.

지난해 활동과 차별화된 점은 하반기 5개월간 취업준비그룹과 일반그룹으로 나눠 맞춤형 심화 교육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참여자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롯데 인프라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연말에는 우수 참여자 대상으로 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김용석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는 “보호시설을 나왔을 때 기댈 곳이 없어 힘들어하는 자립준비청년들에 대한 소식에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자립준비청년들이 보다 건강하게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롯데정밀화학이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과 설계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들을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FINE Today, GREEN Tomorrow’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공헌과 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ESG경영 강화를 꾀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영유아·아동·장애아동·청소년·한부모가족·어르신 등 전국 25개 시설에서 소외이웃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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