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회 본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국회가 3일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을 진행한다.

국회는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4일 경제 분야,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의 질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날인 이날은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를 두고 여야가 대치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와 후속조치,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징용) ‘제3자 변제안’에 대한 입장,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의 대응방안, 일본의 교과서 왜곡에 대한 정부의 향후 대책 등을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남용에 대한 개선방안, 여소야대 상황에서 다수당이 수적 우세를 이용해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책 등을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정부 질문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장관 직무대리) 등이 출석할 예정이다.

질의자로는 국민의힘 조경태‧윤상현‧이태규‧노용호 의원과 민주당 김상희‧박용진‧김병주‧김회재‧윤영덕‧김한규 의원이 나선다. 김홍걸 무소속 의원도 질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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