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연이어 신작 출시…공백 없을 것

자료=현대차증권
자료=현대차증권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현대차증권은 크래프톤이 최근 중국의 가파른 성장세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올해 춘절 성수기 효과로 매출과 트래픽이 모두 반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이중 PC는 춘절 스킨판매 프로모션에서 매우 긍정적인 유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일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의 경우 중국 트래픽이 1분기 크게 반등했으며 반등 폭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컸던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엿다.

다만 그는 "중국외 모바일은 리오프닝 영향의 지속 및 인도 부재로 다소 부진했으나 인도사업은 이르면 상반기 이내 영업 재개하고 하반기에는 분기 300억대였던 종전 매출액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톤의 1분기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4946억원과 222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비용 측면에서는 인건비, 지급수수료, 마케팅비 등 통제 가능한 비용 항목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주식보상비용 제외시 전년 동기에 근접하는 이익률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 연구원은 블랙버짓, 서브노티카 나오는 2024년부터는 대형 신작 공백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신작은 디펜스 더비(상반기 국내, 하반기 글로벌)가 대표작이며 6월로 예정된 TCP 스토리 DLC 출시 정도가 주요 신규 콘텐츠에 해당한다"며 "그러나 2024년 하반기에는 블랙버짓 얼리액세스, 콘솔게임 서브노티카 3번째 시리즈를 비롯해 최대 4종의 전략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5년에도 눈물을 마시는 새를 필두로 다수 프로젝트가 론칭될 전망으로 대형 신작 공백 우려는 2024년부터 최소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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