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롯데정보통신과 계열사 롯데건설,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가 국내 버티포트(수직 이창륙장)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각사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티포트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은 버티포트에 필요한 ICT 시스템의 개발·구축·운용을 담당하고 롯데건설은 설계와 시공,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3사는 버티포트 부지선정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획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스카이포츠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2018년부터 UAM 버티포트 사업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세계 최초 버티포트 프로토타입을 구축했으며 지난해에는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에 유럽 최초 버티포트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한 바 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은 ‘K-UAM 그랜드 챌린지’에 롯데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 지난 2월 22일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UAM 사업의 첫 발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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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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