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이하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신항 1-2단계는 안벽, 장치장, 이송작업에 이르기까지 자동화 하역 장비를 도입하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로 A·B 두 구역으로 나뉘어 순차 개발된다. 

현재 인천항만공사는 2026년 상빈기 준공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A구역 하부공사를 진행 중이다. A구역은 4000TEU급으로 3선석이며 B구역은 4000TEU급 1선석이다. 

인천신항 1-2단계 운영사 선정은 일반경쟁입찰로 추진되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하반기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운영사는 IPA로부터 인천신항 1-2단계 하부시설과 상부시설 일부를 임대하고 상부 건축물과 자동화장비를 자체 투자해 인천신항 1-2단계를 완전 자동화부두로 조성하며 A·B구역 총 4선석을 통합 운영한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 개발이 2030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인 500만TEU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