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24일 국회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이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위한 국회전원위원회 소위원회 구성을 양당 지도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 비공개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는 28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전원위 소위 구성과 전원위에서 표결할 선거제 개혁안 마련 등을 양당 원내지도부에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이뤄진 전원위 논의를 모아 선거제 개편 결의안을 만들 소위를 구성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선거제 개혁에는 당연히 윤석열 대통령도 힘을 실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의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민의힘 조해진‧이종배‧최형두 의원과 민주당 전해철‧김종민‧이탄희 의원, 정의당 심상정‧이은주 의원,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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