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건은 사업다각화 및 주주환원정책 가시성 제고

CET-1 자본비율 추이. 자료=메리츠증권
CET-1 자본비율 추이. 자료=메리츠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이 가시화됐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아해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4분기 분기배당 정관 개정 추진 및 CET-1비율 12% 초과분에 대해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계획임을 언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원칙 하에서 3월 중 분기배당 정관 변경, 올해 2분기 중 실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중 CET-1비율은 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개선된 12.1%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 21일 1000억원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며 본격적인 주주환원정책 의지를 내비쳤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밸류에이션 상향에 있어 주요 관건은 비은행 부문 M&A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자사주 활용 기반 주주환원정책의 가시성 제고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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