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근로자의 날’인 1일 노동자 단체들이 서울 시내 여러 곳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2023 세계노동절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에서 7월 총파업 투쟁을 선포할 예정이다. 이번 집회는 서울 뿐 아니라 전국 14개 광역시도에서도 열린다.
민주노총은 대회 후 용산 대통령실, 서울고용노동청, 헌법재판소 등 3개 방향으로 도심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노총도 이날 오후 2시 여의도역에서 한국노총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이날 집회에는 약 5만명이 모인다.
한국노총은 이번 대회에서 ‘멈춰라 노동개악! 나서라 노동자여’라는 슬로건으로, △최저임금 인상 △노동중심 정의로운 전환 △중대재해처벌법 및 연금 개악 저지 등을 촉구하기로 했다.
공무원노조도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공무원의 노동절 휴무 보장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서울 곳곳에 대규모 집회가 열림에 따라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은 “도심권 세종대로, 종로, 을지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을 배치해 세종대로 일대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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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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