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뮤지컬 배우 최석진이 뇌경색 진단을 받아 뮤지컬 ‘해적’에서 하차했다.
최석진은 1일 트위터를 통해 “어제 공연 취소에 관하여 관객 분들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공연 당일 오전 몸 한쪽이 마비가 되어 급하게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고 뇌경색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의 공연에 무리가 있다는 소견을 받아 회사 측에 전달했다”면서 “무엇보다 많이 놀랐을 관객 여러분들과 콘텐츠 이하 ‘해적’ 식구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고 고맙다. 최대한 빨리 회복해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말했다.
앞서 뮤지컬 ‘해적’ 제작사 (주)콘텐츠플래닝은 지난달 30일 “최석진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금일 2시 공연이 취소됐다”고 알렸다.
이어 1일 “루이스, 앤 역 최석진 배우가 뇌경색 진단을 받아 중도 하차하게 되어 부득이하게 캐스팅 변경 및 공연이 취소됐다”면서 “최석진 배우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현재 가장 놀랐을 최석진 배우가 하루속히 쾌차할 수 있도록 위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석진은 2011년 뮤지컬 ‘연탄길’로 데뷔해 ‘햄릿’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테레즈 라캥’ ‘미스트’ ‘블랙메리포핀스’ 등의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3월7일 개막해 오는 6월11일까지 진행되는 뮤지컬 ‘해적’에서 루이스, 앤 역에 캐스팅 됐으나 뇌경색 진단을 받아 중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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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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