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TM센터 구축으로 서울과 지방을 긴밀히 연계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권역별 TM센터 구축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내 대표 인슈어테크 GA 리치앤코가 이달 굿리치 대구 TM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망 구축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보험사 및 GA 업체들이 대부분 수도권에 TM센터를 두고 있는 것에 반해 리치앤코는 이미 2021년 GA로는 이례적으로 서울이 아닌 지방(광주광역시)에 TM센터를 오픈하며 전국 공략을 위한 첫 발을 내딛은 데 이어 지난해 제주도에 디지털제주센터를 오픈했다.
특히 이번 대구경북권을 겨냥한 굿리치 대구 TM센터 오픈을 신호탄으로 전국 각 권역별 거점 도시에 순차적으로 TM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서울에 TM조직을 두고 있는 경쟁 GA들과 두드러진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권역별 전략적 요충지에 TM센터를 오픈하여 해당 지역을 커버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지방을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묶어 연계를 강화하는 전국망을 구축함으로써 영업력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재 본사 및 지방 3곳을 포함 경인본부, 강북본부, 일산본부 등 총 14개의 TM센터를 보유중인 리치앤코는 향후 충청권을 아우르는 대전 TM센터, 경기 남부지역에 TM센터 추가 구축을 통해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다.
또한 회사는 TM센터 확장으로 수도권의 경우 설계사들이 각자의 주거지역에서 출퇴근이 용이하도록 배치하여 업무 효율성 증대를, 지방의 경우는 해당 지역에서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우수 인재 영입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M센터 외형 확장과 더불어 리치앤코가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대목은 비대면 설계사들의 업무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내부 환경조성. 회사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급부상한 스마트·리모트워크 등 업무 환경의 변화속에서 각종 제도들의 도입을 통해 개인의 업무 자율성 보장과 비대면 영업의 효율 극대화를 위한 각종 시도들을 해왔다.
보험업계 최초이자 원수 보험사에서도 전례를 찾기 힘든 워케이션 제도를 비롯, 재택근무, 원격근무 등의 발빠른 시행을 통해 긍정적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리치앤코 RM총괄사업부문 이경신 부사장은 “내부 고객인 설계사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신 IT기반의 영업지원시스템 구축은 물론 제도 개선 등을 통한 업무 환경 개선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보험 시장환경 변화에 선제적, 능동적 대응과 대안 제시로 선진 TM 영업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