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9~16시까지 가입 가능…프로모션도 진행 중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노란우산공제'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소기업·소상공인 사업주를 대상으로 모바일에서 가입과 납입, 관리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 소상공인이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제제도로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한다.
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범위에 포함되는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토스뱅크를 통해 '노란우산공제'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단, 전 금융권에서 1인 1개 사업체만 가입할 수 있다. 무등록 소상공인이나 개업 1년 미만으로 매출액 증빙이 가능하지 않은 경우, 노란우산 모바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토스뱅크를 통한 가입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서비스가 출시되는 8일 오후 12시 이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가입신청만 가능한 시간도 저녁 10시까지로 노란우산공제 가입이 가능한 금융기관 중 가장 길다고 은행은 밝혔다.
납입금액은 월 5만원부터 100만원까지고, 3개월 분기납입은 15만원부터 3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공제금 지급 사유 발생 시까지 가입기간에 별도 제한이 없다. 현재 기준 이율은 연 3%고, 폐업·사망 공제 이율은 연 3.3%를 제공한다.
납부부금액에 대해서는 기존 소득공제상품과 별도로 최대 연 500만원까지 추가로 소득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절세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업주 연간 사업소득금액이 5000만원일 때 매달 25만원 납입하면 약 79만원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사장님들이 은행 지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토스뱅크에서 모바일로 편리하게 '노란우산공제' 가입이 가능해진 만큼 더 많은 사장님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중기중앙회와 함께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내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이번 출시를 맞아 토스뱅크에서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현금 3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고, 혜택은 가입 후 한 달 뒤 토스뱅크 계좌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