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발굴과 산업 생태계 조성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을 발굴하고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대한기계학회와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9일 성남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과 ‘빅데이터 공유·확산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엔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 박종원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 회장, 허남수 부회장, 하승우 부회장, 임재혁 부회장 등 서부발전 관계자와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 이사진이 참석했다.
대한기계학회는 기계에 관한 학문과 기술 발전을 도모하고 공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45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신뢰성 부문은 신뢰성공학과 기계산업 분야 신뢰성 시험평가 등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11월 발전사 최초로 판교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열고 민간기업과대학, 연구기관 등에 약 40만 개의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왔다.
장기적으로 양 기관은 민간기업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해 관련 생태계를 넓히고 일자리를 늘리는 선순환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이상현 기획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에너지 신사업 발굴을 위한 시너지 창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학연 협력의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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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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