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 합동 수상 모의훈련...무재해·무사고 사업장 결의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양구 8.8MW 수상태양광 안전결의대회를 11일 개최했다. 사진=동서발전 제공
동서발전과 수자원공사는 양구 8.8MW 수상태양광 안전결의대회를 11일 개최했다. 사진=동서발전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 이하 동서발전)과 한국수자원공사가 건설 중인 수상태양광발전소의 안전을 기원했다. 

동서발전은 강원도 양구군 수인리 소양강댐 일원에 건설 중인 8.8MW 양구 수상태양광 사업의 무재해, 무사고를 염원하는 안전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무재해 수상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해 수자원공사, LS일레트릭, 수인리 지역주민, 양구군 지자체 기관들과 함께 ▲안전선언문 낭독 ▲민관공 합동 수상 모의훈련 ▲안전결의 서명 ▲수상 안전교육과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착공한 양구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오는 9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간 5261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인 1만1717MWh 규모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연간 5351톤의 탄소를 감축하고 1만8580배럴의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또 양구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양구군 수인리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수상태양광 이익을 주민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소양강댐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양구군 군화인 살구꽃무늬 디자인을 적용해 양구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김영문 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민관공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소를 무재해, 무사고 사업장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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