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뉴 아레나(왼쪽)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렉스턴 뉴 아레나(왼쪽)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매년 봄은 가을과 함께 국내 이동 수요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손꼽힌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한 차량 대수는 누적 1억1200만대로, 10월과 함께 가장 많은 통행량을 기록했다.

SUV는 많은 짐을 동반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최근 국내외 자동차 시장에서 SUV는 이미 세단을 넘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국내 판매된 신차 110만5865대 중 SUV는 64만5175대로 절반을 넘어섰다(58.3%).

이런 흐름 속에서 ‘SUV의 명가’를 자처하는 KG모빌리티가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렉스턴, 티볼리, 코란도 등 SUV 라인업을 중심으로 여행객들을 겨냥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공간활용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다.

KG모빌리티 토레스 T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토레스 TX. 사진=KG모빌리티 제공

지난해 7월 출시 후 KG모빌리티를 대표하는 차로 자리매김한 토레스는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철학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Powered by Toughness)’를 기반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 출시된 토레스 TX는 오프로드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20인치 단조휠 및 휠 아치와 도어 가니쉬, 루프 플랫 캐리어, 루프 클라이밍 핸들, 사이드 스토리지 박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구성이 눈에 띈다.

여기에 중형 SUV를 뛰어 넘는 거주 공간과 703ℓ(VDA213 기준/T5트림 839ℓ)의 여유로운 적재 공간, 장거리 여행의 피로를 덜어줄 2열 리클라이닝 시트, 파티션 구획을 넓히는 러기지 트레이 등은 KG모빌리티만의 노하우가 반영된 결과들이다.

렉스턴 뉴 아레나.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렉스턴 뉴 아레나.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대한민국 1%’란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렉스턴은 넉넉하고 아늑한 실내공간 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성능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올 뉴 렉스턴은 평상시에는 2륜 구동 상태로 주행하다 눈길이나 빗길, 험로 등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4H, 4L로 전환하는 4트로닉(4Tronic,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보다 편안한 여행을 돕는다.

여기에 KG 모빌리티가 올 뉴 렉스턴과 함께 제공하는 차박패키지나 차박텐트 옵션 등을 활용하면 널찍한 캠핑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에서 영감을 받은 웅장한 디자인도 호평받는다.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의 고장력강판을 적용한 차체 등 안전성도 회사측이 강조하는 요소다.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사진=KG모빌리티 제공

뉴 렉스턴 스포츠와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은 ‘국산 픽업트럭의 자존심’이란 이명에 걸맞은 상품성이 돋보인다. 탄탄한 쿼드프레임과 4트로닉 기술이 만나 완성된 압도적인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다양한 캠핑용품을 적재하거나 데크 상단을 루프탑 텐트 설치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여행객들을 겨냥한 제품 구성이 강점이다.

여기에 이번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다르게 구성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요소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 스포츠는 400㎏까지 대응한다. 회전식 데크후크는 다양한 도구 및 용품를 실을 수 있도록 해 적재 편의성을 높여준다.

KG모빌리티 코란도.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코란도. 사진=KG모빌리티 제공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코란도와 티볼리 역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란도의 경우 551ℓ(VDA 기준)의 적재공간을 확보해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고, 19㎝(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깔끔하게 분리 수납할 수 있게 했다.

티볼리는 32.5도까지 기울어지는 2열 리클라이닝 시트로 안락한 승차감을 확보하는 한편 △차량전복 방지장치(ARP) △제동보조장치(BAS) △급제동 비상 경보장치(ESS)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장치(HAS) 등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KG모빌리티 티볼리 에어. 사진=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티볼리 에어. 사진=KG모빌리티 제공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 고유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함께 실용성을 중시하는 가족단위 이용자를 위해 여유로운 승차공간과 720ℓ의 넓은 적재공간 및 다양한 수납공간 등을 제공한다. 60:40 분할 폴딩 시트(2열)는 모두 접으면 최대 1440ℓ 부피의 짐을 실을 수 있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69년 간의 역사를 보유한 자동차 기업으로, 많은 국민들의 추억 속에 각인된 SUV 명차를 만들어온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봄 철 여행은 물론 어떠한 조건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탑승자들에게 최적의 여행 경험을 줄 수 있는 매력적인 SUV 차량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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