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스트라드비젼은 경기도 남부 동탄에 ‘자율주행 시험센터’를 개장하고 차량용 객체 인식 기술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스트라드비젼 동탄 자율주행 시험센터는 연면적 500평대 규모의 공간에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센서 장비의 최적화 및 교정을 위한 다양한 워크숍(Workshop)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카메라 기반의 자율주행은 물론 라이다와 레이다 같은 다양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검증·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자율주행 기술 레벨에 맞춘 다양한 실험과 연구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센터 내부는 최대 40명의 연구인력이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 6대를 동시에 테스트, 개발할 수 있도록 독립된 워크숍으로 구성됐다. 또, 현대적인 업무지원 및 휴식 공간도 갖추고 있어 R&D 인력들에게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스트라드비젼은 창사 이후경주 개발 시험센터를 운영해 왔다. 여기에 동탄 시험센터를 추가,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은 물론 국내외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인 만큼 효과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여기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를 비롯해 다수의 첨단산업과 대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다양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 검증과 고객 데모구현 등을 위해서 테스트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첨단화 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시험센터를 확장, 이전하게 되었다”며 “동탄 시험센터를 통해 SVNet 솔루션의 다양한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고객 대상의 실질적인 기술 검증으로 양산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트라드비젼 SVNet은 딥러닝 기술에 기반한 소프트웨어로 외부의 차량, 차선, 보행자, 동물, 교통 표지판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객체 인식 솔루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