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1일 "'내일이 빛나는 기회의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통합위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와 광주시·광주시의회 업무협약 체결 및 통합위 산하 광주지역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빛고을 광주는 민주화와 인권의 도시로, 5·18 민주화운동은 사회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디딤돌이 됐다"면서 "21세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이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과 혁신의 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도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는 국민통합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려인 주민 지원조례를 제정해 고려인 주민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고, 외국인 주민을 위한 교육과 취업 등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에 국민통합의 핵심이 있다"며 "광주가 더 발전해 중심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에서 진정한 국민통합이 실현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통합위와 광주시, 광주시의회는 이날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내재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증진하기 위한 국민통합 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협약에 따라 △국민통합 정책 사업 추진 △국민통합 증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지역 간 연계·교류 프로그램 추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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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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