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표 미발행 절약 비용으로 기부금 재원 마련

(왼쪽부터)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DGB금융 제공
(왼쪽부터)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DGB금융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시민이 함께 만드는 노인일자리 창출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진행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자리 확대를 통해 취업을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된다. 사업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사업계획서 검토와 성장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초기 투자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희망 시니어 사회복지 시설의 보증금을 DGB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한다.

특히 기부금 재원 전액은 시민들이 DGB대구은행 ATM 이용 시 명세표 미발행을 통해 절약된 비용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는 DGB금융에서 매년 진행하는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실제 당선된 프로그램을 현실에 적용한 것이다. ATM 이용 후 무심히 폐기되던 종이 명세표를 받지 않는 것만으로도 1장당 6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수 있다.  

김태오 이사장은 "이번 사업 지원으로 시민과 함께 노인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수 있어 의미가 큰 만큼 참여하는 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시민 참여형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DGB사회공헌재단은 장난감 소독, 방역 지원, 설 떡국떡 나눔 행사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임대보증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세차장 개소 및 운영 등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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