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오는 13일부터 시작...후분양 적용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오는 13일부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3단지의 2차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이다. 40년 동안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49㎡ 590세대로 이중 471세대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한다. 추정 분양가는 약 3억1400만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35만원이다.
사전 청약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다. 다만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이달 26∼27일, 일반공급 28∼29일이다. 당첨자 발표 예정일은 내달 12일이다. 신청은 SH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고덕강일 3단지는 지난 5월 착공했으며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 90% 완료 시점인 2026년 하반기 본청약과 2027년 3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당첨자가 집을 미리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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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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