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 사진=대웅제약 제공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 사진=대웅제약 제공

[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대웅제약은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엔블로정’ 출시 1달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로 라인업을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엔블로멧서방정0.3/1000밀리그램(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염산염)’ 이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엔블로멧서방정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조합한 2제 복합제로 두 성분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허가 받았다. 

대웅제약은 오는 9월에 엔블로멧서방정을 출시할 계획이다.

당뇨병 시장에서는 현재 복합제 처방이 계속 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2 당뇨병 팩트시트’에 따르면 병용요법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에는 약 80% 수준까지 증가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복합제 수요가 지속 성장하고 있어 이번 엔블로멧을 시작으로 복합제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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